옥소 권섭은 조선 후기의 위대한 시인이자 다방면(시, 시조, 가사, 구곡체가)으로 활동하였으나 아직 일반 대중에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서울 삼청동에서 출행하여 문경, 청풍, 제천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제천 신동에서 별세했다, 조선 4대 문인 안에 들어도 손색없는 방대한 저서는 친필문집 50여 권 속에 2천여 수의 시와 75수의 국문시조, 2편의 국문가사, 많은 그림이 남아 오고 있다. 특히 눈으로 보이는 수파형악보를 최초로 제작하였고 의복과 풍수 등에도 깊은 지식이 있었다.
몽심술에 입문하다
우동구
의림지인은 유년 시절에 우연히 몽심술을 배운다. 몽심술은 꿈을 통하여 시공을 넘나드는 기술이다. 그는 금수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줍게 된 방울은 몽심술로 언제든지 시간을 여는 귀물이지만, 그것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는 유년 시절 꿈에서 이차돈의 도움을 받아 몽심술의 고수가 되었다가, 까마득히 잊고 산다. 한편 일본에서 1671년에 옥소 권섭과 같은 해에 일본에서 태어난 히마리겐코란 여자 또한 몽심술을 접하고, 우연하게 이무기 영단을 먹고선 수백 년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녀는 1936년에 조선을 찾았다가 몽심술 절정고수가 되어 꿈속을 경영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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