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론인에서 작가로 변신해 내놓는 첫 소설집
30년 기자생활을 통해 저자가 발굴한 시사성 있는 소재
10년째 투석을 받고 있는 저자가 환우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언론인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은 연극무대와 같다. 사회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탈도 생기기 때문이다. 작가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하나하나 들춰내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문화재 도굴범 이야기, 한국 남자와 필리핀 여성 간에 태어난 코피노 이야기, 중장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졸혼 이야기 들이 그것이다. 특히 10년째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작가가 투석환자들은 사랑을 포기해야 한다는 잘못된 선입감을 바꿔주는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환우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이 한 권의 소설집으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