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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마을
  • 저자김도환
  • 출간일2022-05-04
  • 분야시 · 소설
  • ISBN979-11-6545-722-8(03810)
  • 페이지244쪽
  • 판형148 * 210mm
  • 정가17,000원
김도환
김도환

137억 년 전의 빅뱅으로 생긴 쿼크의 화학적 결합의 결과로 존재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쌀나무도 모르는 서울 촌사람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8년, 장마철의 칠흑 같은 그 여름밤에 가로등도 없는 산동네 길을 함께 걸었던 그녀를 잊지 못한다.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말도 못 하고 헤어진 풍문여고 1학년 그녀, 그리고 루 살로메와 말콤X가 그립다.
1983년도 초에 벗들과 함께 가본 광주는 너무 작은 도시였다. 그곳에 그리도 큰 아픔과 고통이 서려 있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불의한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대중적인 성격이 아닌데 대중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람이 많은 장소는 어색하다.
밤하늘의 별들에 관심이 많다. 대중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천문이나 물리를 공부하고 연구했을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 #노동자삶 #노동조합#노동운동#대중운동

1980년대를 살았던 노동자들의 모습을 이지철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소설적 형식으로 그렸다.

 

이 소설의 1부는 욕실과 화장실이 없고 단칸방에 부엌만 있는 허름한 자취방이라면 2부와 3부는 부엌과 욕실 그리고 화장실도 없는 천막 같은 구조다.


1. 구명의 노인

2. 철부지

3. 물빛마을

 

작가의 말


김도환

 

137억 년 전의 빅뱅으로 생긴 쿼크의 화학적 결합의 결과로 존재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쌀나무도 모르는 서울 촌사람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8, 장마철의 칠흑 같은 그 여름밤에 가로등도 없는 산동네 길을 함께 걸었던 그녀를 잊지 못한다.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말도 못 하고 헤어진 풍문여고 1학년 그녀, 그리고 루 살로메와 말콤X가 그립다.

1983년도 초에 벗들과 함께 가본 광주는 너무 작은 도시였다. 그곳에 그리도 큰 아픔과 고통이 서려 있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불의한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대중적인 성격이 아닌데 대중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람이 많은 장소는 어색하다.

밤하늘의 별들에 관심이 많다. 대중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천문이나 물리를 공부하고 연구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단다. 봄을 알리는 봄비가 촉촉이 내린다. 잠들어 있는 꽃님에게 어서 잠에서 깨어 예쁜 꽃들을 활짝 피우라고 봄비가 웃으면서 내린단다. 비는 나무 위에도 들에도 산에도 내린다. 아직은 초록 옷을 덜 입은 것을 보고 빨리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봄비가 내린다.

<물빛마을> 중에서

 

비정규직으로 기간제, 시간제 노동자로 또는 열악한 자영업자로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00만이 넘는 노동자 중에 1,000만이 비정규직이다. 불안정 노동에 놓여있기는 그들의 딸, 아들이고 현재의 청년인 20~30대들의 삶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5인 이하 사업장에 근무하는 300만이 넘는 노동자들이 법 적용을 받지 못해서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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