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시시콜콜한 고민을 들어주는 것.
또,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에게 위로받으며 살아갑니다.
이 책에는 55명의 고민들이 담겨 있습니다.
시답지 않은 고민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 직장과 관련된 고민 등,
여러 종류의 고민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대화와 상황들은 허구가 아닌,
실제로 저자가 본인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색한 이야기들입니다.
물론 조금의 msg는 들어갔지만요.
이 책을 집필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은 각기 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거기서 거기이며, 서로 닮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는 게 결국 다 비슷하다는 말이죠.
이 책을 읽으시며,
나도 이런 고민을 해봤는지,
해보지 않았다면 나였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
한번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의 고민에 대해 고민하는 일은,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그것이 이 글을 쓴 이유이며,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외로움이 고민이라면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인간관계에 지친 것 같아요
결혼을 꼭 해야 할까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마음에 화가 많아요
눈물이 한 트럭
저는 대한민국 고3입니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어요
주말인데 할 게 없는 사람
고민이 고민이에요
스마트폰의 노예 같아요
제일 어려운 일, 이별
한 명쯤은 나를 싫어할 테니
짜장면 아니면 짬뽕
초조해하고 있는 사람
If I die tomorrow
행복했던 추억들이 떠올라요
Who am I?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나이 드는 게 무서워요
건물주가 되고 싶어
연애도 지치는 순간이 오기 마련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요
세상은 돈과 권력
전부 내려놓고 싶어요
밤에 잠이 잘 안 와요
마음이 급한 사람
저 잘하고 있는 걸까요?
연락처에 사람은 많은데 전화할 사람이 없어요
원인 모를 허전함에 허덕이는 사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만 뒤처져 있는 것 같아요
해야 할 일을 자꾸만 내일로 미루는 사람
나중에 뭐 먹고살까요?
요즘 통 웃지를 않아요
제 꿈을 제가 의심하고 있어요
첫사랑
그냥 도망치고 싶어
어릴 적의 ‘나’를 잃어버린 사람
실수쟁이랍니다
초심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제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어요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고민이에요
잊혀지지 않는 상처 속에서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입니다
제 진로에 대해
타인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요
공부하기 싫어요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걸까요?
학생이던 시절이 그립네요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요
그냥 좀 위로받고 싶어요
모든 걸 지나치게 의식해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오윤서
1999년 9월에 태어났다.
매운 음식을 싫어하지만,
핫소스는 엄청나게 좋아한다.
어느 날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
때로는 당신의 모습.
때로는 누군가의 모습.
그것이 이 조그마한 책의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이 사소한 기록의 첫 번째 발자국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간다.
누군가는 음악을 연주하고, 누군가는 회사에 다니며, 또 다른 누군가는 물건을 판매한다.
이처럼 하는 일도, 하는 생각도 다른 55명의 사람들을 한 명씩 만나 그들의 생각이나 고민에 대해 들어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총 55명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들어 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들과 그에 대한 해결법,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게 해주고, 행복한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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