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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의 기적》 김용빈 저자 인터뷰

김용빈 | 2019-11-12 | 조회 811

 

1. 《20일의 기적》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남북 단일팀 구성하는 데 저를 도와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과 훈련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했고 《20일의 기적》이라는 책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2. 《20일의 기적》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카누를 커피가 아닌 스포츠 종목으로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대회 최초로 아리랑을 울린 종목이 카누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미리 경험해본 통일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훈련해서 메달을 따내는 것은 어느 스포츠 종목도 힘든 일입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에 대해 알리기도 했지만 책으로 엮어 낸다면 좀 더 현장감이 느껴지게 전달될 거 같아 집필하게 됐습니다. 특히 어마어마한 감동이 모두에게서 잊힐까 봐 감독 선수 관계들은 물론 나 자신의 기억 속에서도 지워질까 봐 꼭 책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책을 집필하면서 ‘그땐 그랬었지’ 하면서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아쉬웠던 일 등등 많은 일들이 떠올랐고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벅찹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옮기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가 몰랐던 현장(남북 선수들끼리의 에피소드 등)을 담아내기 위해 감독과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 현장감을 살려 내기 위한 과정이 힘들면서도 재밌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저는 카누 용선팀이 메달을 따고 팔렘방에서 아리랑을 울려 퍼지게 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리랑이라는 노래는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곡이기도 하지만 코리아라는 통일 국가에서 나오는 아리랑만큼은 특별하게 더 심금을 울렸습니다. 제가 그 현장에 있기도 했지만 (그것을) 글로 다시 접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더 뭉클했던 거 같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그동안 스크랩해 둔 남북 단일팀 보도 자료를 보거나 그때 당시의 담당자, 감독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결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우선 이 책을 구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의 탄생부터 메달 따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미리 작은 통일을 경험하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카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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