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걸어서 투자 여행》 문구상 저자 인터뷰

문구상 | 2019-11-12 | 조회 751

 

1. 《걸어서 투자 여행》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생각은 오래 전부터 해왔습니다만 처음하는 일이라 서툴러, 나름 고통스러운 탄생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많이 부족하다고도 생각 들지만 그래도 독자들과 공유한다는 의미라는 것과 나의 생각을 정리한다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책이라는 것의 묘한 매력에 빠져듭니다.

2. 《걸어서 투자 여행》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에 IMF가 터지고 대학원으로 가서 외국인 투자가 절실하다고 해서 그에 관한 논문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증권사의 주재원으로 해외 근무를 하는 동안 한국의 해외투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만난 많은 분들이 대화의 주제로 여행의 기억과 일정을 많이들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쉽게 가는 해외여행에 뭔가 돈벌이가 되는 해외여행을 좀 하게 되면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유익한 소비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돈벌이라고 하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좀 더 알고 하게 되면 더 쉽게 접근하게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누군가가 저의 책을 봤을 때 책값으로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실제 여행에서 유익한 내용들을 많이 내용에 포함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중국의 상인들이 한국에 원하는 수요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던 차에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쓴다고 나섰다가 장사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급변하는 홍콩의 정치적 사태와 새로운 금융위기감의 대두 같은 내용은 참 내용으로 담기에는 예상이 불가능한 것이 많아서 기술할 때 참으로 조심스럽기도 하였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저의 책에 광둥인들의 속담을 소개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침을 낭비하지 마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치나 이론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광둥인들의 생각을 잘 전달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속에 미디어나 생각 속에 정치가 먹고 사는 문제를 많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정치적인 문제들이 개개인의 먹고 사는 문제와는 그다지 현실적으로 관계가 크지 않습니다. 우리가 각자가 자신의 먹고 사는 문제에 좀 더 전착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좀 강조하였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이제 4살 된 쌍둥이 남매를 보면서 먼 미래에라도 이 애들이 성인이 되어 도서관에 가서 본 아버지의 책을 찾아볼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책에 있는 미래에 대한 통찰이 20년 뒤에 밝혀진 결과와 많이 틀리지 않았으면 하는 정말 두려운 생각으로 다시 한번 내가 쓴 내용을 확인 해 보곤 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비단 여행 뿐만 아니라 몸은 Local에 있어도 생각은 Global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의 책으로 인해서 우리가 좀 더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주변 이웃 나라들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결국 스스로에게 맞는 '돈벌이'를 찾을 수 있는 길을 개척하는 데, 조금이라도 저의 책이 동참할 수 있으면, 저로서는 정말 보람된 일이 될 것입니다.

 

 

출판상담문의

오전 9시 ~ 오후 6시
070-7857-9719

출판문의 및 원고접수
barunbooks21@naver.com

#채널 바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