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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롤러코스터를 탄다》 림들레 저자 인터뷰

림들레 | 2019-11-12 | 조회 821

 

1. 《나는 매일 롤러코스터를 탄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세상 밖으로 나올 내 책을 기다리는 설렘과 좋지 않은 평을 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으로 기분이 오묘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쓴 책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겨요.^^

2. 《나는 매일 롤러코스터를 탄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조증 상태일 때 세상 전부가 마냥 내 것 같았고 구름 위를 걸어 다니는 것처럼 행복한 기분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기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행복했습니다. 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주변 지인들로부터 “너 마약 했냐?”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순간 울증이 오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을 느끼게 되죠. 그런 기분의 오르락내리락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해서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숨바꼭질’ ‘이런 나여도 괜찮을까’ ‘기준 있는 아픔’이 남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은 저의 이야기이기에 집필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내용들을 쓸 때보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걸렸습니다. 힘들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공유함으로써 누군가에게는 꼭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저는 세 번째 플랫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유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제가 초본을 미리 완성했었고, 수정 작업을 김영주 작가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김영주 작가님은 이미 책을 한두 번 내보신 경험도 있었고, 브런치나 오디오 클립 등 연재를 꾸준히 하고 계시는 베테랑 작가님이셔서 저에게 글쓰기의 기초라던가,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써질지에 대한 도움과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제 옆에서 이미 응원해주고 지지해줬던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글쓰기 슬럼프가 와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영주 작가님 감사합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제가 겪었던 일련의 과정을 현재 비슷하게 겪고 계실 많은 분께 공감을 주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용기를 내서 쓴 책입니다. 비록 저는 중증 조울증 환자가 아니었음에도 감정기복이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를 논하기보다 감정기복으로 힘든 과정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글이 많이 서툴고 부족할 수 있지만, 책을 읽는 단 한 분의 독자라도 위로받을 수 있길 소망하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집필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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