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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의 수행이야기》 도리비달 저자와의 인터뷰

도리비달 | 2019-06-23 | 조회 590

 

 

1. 《도리의 수행이야기》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현대인의 정신적 심리적 갈등은 날로 심각해지고, 질병의 급속한 확산은 의료과학의 진보보다 빠르게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호흡과 명상하는 사람으로서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호흡과 명상이라면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책으로 이러한 현대인의 근원적인 문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2. 《도리의 수행이야기》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아프고 힘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과 상담하고 수행을 지도하며 적어 두었던 것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왔고, 이것을 묶어 내자는 여러분의 조언을 따라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책으로 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수행하는 사람이 수행에 온전히 전념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지만, 글을 쓰고 다듬어 책으로 엮어낸다는 것 또한 수행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한 줄은 몰랐습니다. 명상 속에서 글을 쓰고, 독자의 입장에서 다시 읽어가며, 이렇게 책을 쓰는 1년 동안 내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내 글이 한 사람에게라도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아프고 힘든 사람에게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될 수 있다면, 너무 늙어 정신이 흐릿해질 때까지 글을 쓰고 1년에 한 권씩이라도 책을 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늘 평화와 고요만 가득하다면 이 지구는 건조한 사막과 무엇이 다르고, 황량한 동토의 얼어붙은 땅과 무엇이 다를까요? 이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휘몰아치는 폭풍 속에서도 푸르른 아름다움이 자란다는 것이고, 추위와 더위 속에서도 생동하는 생명력이 움튼다는 것이고, 지진과 해일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이 남아 있다는 것이고, 생존과 경쟁이 끊임없어도 사랑과 이해의 정서로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요? _123p

강물은 흘러서 물은 맑고, 바람은 불어서 계절을 바꾸는데, 나는 멈춰 서서 언제까지 뒤만 돌아보고 있을 건가요? 사람이 신이 아니고 인간인 것은 부족하고 어리석어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고, 인간이 짐승이 아니고 사람인 것은 뉘우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요? _125p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새벽 2시나 4시에 일어나 명상상태에서 그냥 써지는 대로 그냥 무작정 썼습니다. 저녁에 다시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으나, 다시 명상상태에 들어가 고치고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며 다듬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은 한 번 읽고 꽂아두는 그런 책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늘 가까이 두고 교과서로 삼는다면 호흡과 명상은 물론, 의식세계를 한층 드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명상상태로 젖어들게 되고, 명상상태에서 읽는다면 수행을 한층 깊은 경지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하지만 수행을 모르는 일반인도 읽어가며 수행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기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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